
이내 눈앞까지 가득차고(Finally, It comes to the Front)_mixed
media
_ variable installation_2019
이 길의 마지막에 빛이 보인다면, 끝까지 헤엄쳐갈 수 있겠습니까? 『 불량선인~갈유라 』 : 스크린을 닫은 채, 깊은 어둠 속으로 균형을 잃고 유영하기.
갈유라와 불량선인은 협업을 위해 주어진 기간 동안 , 보기와 이에 따른 존재자 간의 권력-위계 생성과 변동, 수직적 감시의 시각과 편재적 현전에 따른 시공간의 축소, 주의(attention)의 정치 등 ,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
그에 대한 제안으로,
1.시각과 균형감각을 잃게 하는 검은 통로를 지나야 한다.
2.불규칙한 사운드 빛으로 지배된 공간을 지나,
3.보기의 감각이 제거된 닫혀 있는 스크린 을 지나,
4.가까스로 스크린 외부를 감각 할 수 있는 장소에 도달하게 된다면,
몸을 기대고 텍스트와 함께 유영하기(=쉬어가기)의 상황에 놓인다. 텍스트를 읽은 뒤, 이 통로를 다시 빠져나올 때의 감각은 새로운 것이 되고 등 뒤로 들려오는 사운드는 다른 감각이 되어 다시 이 검은 항로를 빠져나오게 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