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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Show 2020.03.14-03.29 (Jungganjijeo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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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2-22.01.28 Incheon Art Platform, Incheon, Korea

18.01.08-18.03.09 Baltic Centre for Contemporary Art, Newcastle upon Tyne,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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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JACOB'S LADDER Solo Exhibition Review', Public Art 2018.09 Vol.144

2016 'Capitalism-Neo liberalism and Dilemma of Art', Monthly Art 2016.04 vol.375

2014 'In my bag'project, Rubybox Publisher Co

2012 Contemporary Art Journal Vol.9


Showing posts with label BIRTH OF WASTE SERIES. Show all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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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Palace

Great Palace_Performance Video(00:28:37)_2015
Great Palace_Performance Video(00:28:37)_2015
“나는 불가능한 행위를 작업을 통해 과정기록의 형식으로 보여준다. 이는 폐기물로 더럽혀진 현 시대에서 노동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복원 하기와 재생산하기를 통해 폐기화 되지 않는 힘(에너지)을 쫓는 과정의 기록을 남긴다.” (작가 노트 中)
1960년대 20세기 최고를 풍미했던 담배사업. 전세계의 정부들은 담배사업에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담뱃세는 각국 정부의 총수입 가운데 큰 몫을 차지한다.
산업화의 19세기를 거쳐 혹한의 20세기를 버텨온 연초제조창은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당연히 도산되어야 한다'는 자본주의의 법칙과 걸맞게 쇠퇴되었고 현장은 산업화가 휩쓸고 간 거대한 공장의 뼈대와 흔적만이 남아있다. 2015년의 도시재생산업으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연초제조창. 과거 그리고 현재, 사회구조적으로 연초창이 가지고 있는 의미란 무엇일까?
과거 연초창은 생산직과 관리직의 출근 통로가 따로 나뉘어 있을 만큼 공장의 내부적인 구조 역시 계층화 되어있다. (서구에서는 일찍이 생산직 노동자가 푸른 제복을 입는다고 해서 이를 블루칼라, 이에 대해 양복 차림에 와이셔츠 차림의 관리직 사무직 종사자들은 화이트칼라로 구분하였다.) 당시 유아보육원을 포함한 기타 종교시설. 남,여 목욕탕, 의무실을 포함한 연초제조창의 생산동은 마치 이곳을 떠나지 않고도 일만을 할 수 있을 만큼의 놀라운 시설을 완벽히 갖추었다. 누구나 이곳에서 일 하기를 원했을 것이고 이 달콤한 대가는 마치 노동에 대한 표창과도 같았을 것이다. 현재의 시선으로도 과거 연초제조창의 근로자는 이곳 에서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졌을 법해 보였다. 당시 민방위 훈련장소로 쓰였다는 연초창은 국가에서 얼마만큼 위엄이 있던 장소였는지도 추측할 수 있다.
이쯤 되면 근로자의 노동을 이용한 정부의 성장산업에 대한 집착이 어느 정도 인지 알 수 있다. 20세기는 낡은 서구식 기계문명의 구시대적이고 노동집약적인 굴뚝산업이나 공해산업으로 발달해 왔으며 담배는 20세기의 가장 크게 성공한 업종이기도 하다. 과거 청주시 대부분의 노동력은 이곳으로 쏠렸으며 적극적으로 수용한 수많은 근로자들은 노동을 소비하고 노동의 대가를 받아갔다.
생산직의 임금은 과연 노동자의 삶을 풍족하게 해주는 것이며 국가의 품위를 올리는 길일까? 물론 초기 경제 개발의 단계가 지나 공업화가 진전됨에 따라 생산직 노동자의 지위와 대우도 상당히 개선 되고 생산직의 중요성이 재인식 되었으나 자본주의라는 특정한 역사시대에 노동시장이라는 특수한 사회경제 구조 안에서 임금 노동자의 월급은 육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대변한다.
이후, 21세기 사양사업이 되어버린 담배. 소비시장의 흐름과 자동화 기계화에 따른 인력 대폭 축소로 일터를 잃은 근로자들은 노동을 어떻게 어느 방향으로 이용해야 할지 갈피를 잃었다. 선진국의 석탄산업, 방직산업이 이에 대표적으로 현재 1960년대의 값싼 노동력에 맞는 섬유, 완구, 의복사업 등을 우리나라에서 취급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래서 이번 도시 재생사업에서 청주는 더 많은 인력을 수용 할 수 있는 호텔사업이나 외국인을 겨냥한 면세점 등의 관광사업에 주력하려 하는지도 모르겠다.) 육체 노동자의 시대. 대 공장제 시대. 자본주의 시대 이 세 단어는 나란히 놓아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서로 긴밀한 고리로 엮여있다.
과연 그 많은 근로자들은 남은 노동을 어느 곳에서 소비 하였을까?

 
무너진 공장의 노동이 시장노동으로 흡수되기까지.

2014년 나는 청주 육거리시장을 지나다 이색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무심코 지나는 도매가게 안에서 파를 다듬는 할머니들. 트럭에는 다듬어 버려놓은 파뿌리가 가득했고 시장 안에는 반듯하게 쌓아놓은 파들이 가득하다. 파가 원료에서 공정되고 상품화되는 모습은 마치 담뱃잎과도 흡사하다. 노동력이 점점 기계화 되어가는 시장의 흐름 속에서 손으로 일일이 작업하는 모습도 이색적이었지만 연초제조창의 크기와 함께 서로 성장 온 재래시장은 연초제조창의 노동력이 유입된 현장이라는 점이 보다 흥미롭다.

'과연, 자본주의 사회구조에서 시장의 파 다듬기 사업 역시 도산 될 것인가?', '나의 움직임과 이동된 노동자간에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로 시작한 궁금증은 <동부창고와 육거리 시장의 개연성. 그리고 파>가 만나 동부창고34동 내 새로운 경제구조 만들기로 발전 된다.
 
나의 이야기는 인식의 변화를 거꾸로 흘러가 재발견하고, 현장으로 다시 찾아가 현재의 질문으로 공간을 재구성하는 과정의 기록을 남긴다. (작가 노트 中)

 
이는 지역 환경에 기반을 둔 ‘노동, 노동자, 공장산업의 대량생산, 대량폐기’등 의  사회적 이야기를 작가의 수행적인 행위를 통해 재해석 된 퍼포먼스형식의 미디어작업이다. 연초제조창 창고동의 철거 된 건축물 틈 사이, 근처 재래시장에서 공정 후 폐기 될 파뿌리를 임의로 농작하여 다층적 노동자와 사회적 관계의 메카니즘에 대한 작가의 연구방법을 시각화 한다.

유휴공간이던 공터 내 놀이터(=Great Palace, 이하 '이곳')를 작가의 임시 작업소로 지정하는 것은 왕궁의 모습을 한 기이한 건축적 구조에서 영감이 된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곳'은 기능을 상실한 과거 권력의 상징물이 되기에 충분했다. 철거 된 건축물(과거 담배창고동)의 중앙에 위치한 '이곳'은 건축물 틈 사이를 내려다 보며 관리를 할 수 있는 감시탑의 역할과 동시에 파뿌리의 발아, 성장, 분배가 체계적으로 통제되는 생산동의 역할을 한다. 작가의 모든 지시 아래 재배되는 재생 파뿌리는 매 1회 제한적인 급수 시스템을 통해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아 성장을 하는 반면 '이곳'은 퇴폐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을 더 없이 드러낸 조명과 제한 없는 안개분사시스템으로 향락을 즐긴다. 이곳은 파가 모두 자라기 이전에 퇴거조치가 내려지거나 강제 철거를 해야만 하는 불법점유 된 공간이며,  가능하지 못한 결과를 인식 한 상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결과적으로 프로젝트가 점유 한 기간은 총 8개월이 되었다.) 
 
※재생 파뿌리는 과거 노동자의 상징. 작가는 노동에 참여한 상위노동자이자 생산물을 관리하는 생산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폐기와 재생의 과정을 거치며 가까운 곳에서 우리에게 소비되는 물질의 변화, 버려진 공간과 공간 내 생명의 기록, 삶과 죽음을 노동자와 대비시켜 스크린 내에 제시하는 이 행위는 현대 자본주의와 대가 그리고 노동자의 의무에 대한 불일치적 생각을 담은 메시지를 재래시장과 연초제조창을 오가며 보여주는 것에 있다.

The birth of waste

The birth of waste (continuity of 20pages) Installation View
The birth of waste Drawing series

우리를 가장 인갑답게 만드는 그들을 위하여: 폐기물의 탄생 The Birth of Waste ● 서먹한 도심의 완충지역. 어린 시절 나는 줄 곳 확장되는 서울의 경계에 살았다. 80년대 중 후반 서울 북부는 재건축바람이 불었고 내가 교복을 입기 전 까지 가족은 6번의 이사를 했다. 지어진 새 아파트로 이사 오는 내 또래의 코흘리개들도 점점 불어나기 시작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족들은 짐을 쌌다. 우리는 더 큰집으로 더 더 큰집으로 시멘트 내음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새집으로 이사를 갔다. 그때마다 엄마는 수도꼭지에서 쌀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했다. 여름 밤이 되면 가족끼리 저녁을 먹고 한층 한층 올라 가는 새 아파트를 보러 드라이브를 나섰다. 강 건너 5층도 채 안 지어진 민둥터를 가리키며 '저기 14층이 우리 집이다' 하는 소리를 듣고, 제 집으로 돌아오는 차 뒷 자석에서 내 동생과 난 늘 꾸벅꾸벅 졸았다. (중략) 점점 서울의 안쪽으로 이사를 옮겨 다닐수록 흙 냄새도 금색메뚜기도 실개천도 만날 일이 뜸해졌다. 나는 아파트와 붉은 담벼락 사이 나무 밑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종일 하루를 보냈다. 비가오면 뛰어나가 지렁이를 밟고 달팽이를 잡으러 다녔다. 이전 동네만큼 달팽이가 많이 잡히지 않았다. 방학이면 외할머니동네 뒷산에 양동이 안에 물을 가득 넣고,키우던 거북이 두 마리를 담아 들고 낑낑거리며 산을 올라갔다. 붉은 햇볕아래 등이 시꺼멓게 탈 때까지 송사리와 올챙이를 그득하게 잡아 거북이와 함께 양동이에 넣어 내려왔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앞에 병아리 장수가 찾아왔다. 작고 보송보송한 것이 콩자반처럼 까만 눈을 하고서는 데려가 달라고 저마다 '뺙뺙' 거렸다. 당시 학교에서 수업시간마다 울리는 다마고치가 극성이라 가정통신문에는 아이들이 다마고치를 가져오게 하지 말아 달라 간곡히 부탁하는 글이 빽빽했다. 물 한 모금 마셔야 할 것 같이 팍팍 해진 내 마음속에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나약한 어떤 생명체가 마치 내 도움을 청하고 있고 마치 내가 그걸 구제해 줄 수 있을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병아리는 건강하게 자라기 시작했다. 어떤 애들은 간밤에 안고 자다가 깔아 죽였다고도 했고, 비비탄 총으로 죽을 때까지 쏘다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애들도 있었다. 개중에 잘 키우는 애들은 닭이 되면 잡아 먹을 거라는 우스갯소리도 했다. 이제는 돗자리를 들고 나갈 때 병아리와 함께 나가 하루를 보냈다. ● 하루는 현관문을 열어 둔 새에 병아리가 도망을 갔다. 엄마는 또 사면된다고 했지만 나는 그 병아리가 아니면 안 된다고 떼를 썼다. 몇 일을 울고 아파트 모든 층을 다니며 남의 집 대문에 귀를 대고 다녔다. 한달 정도 지나 경비실 아저씨가 제법 큰 중닭 한 마리를 경비실 앞에서 묶어놓고 풀을 먹이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내 병아리 같았지만 나는 닭이 내 병아리였다는 걸 증명 할 길이 없었다. 아저씨가 그 닭이 조금 더 크면 곧 잡아 먹을 거라 농담처럼 얘기하길래 '저 닭 더 크면 알 낳을 수 있잖아요. 알을 먹어요' 하며 아저씨에게 속마음을 들킬까 무심한 척 얘기했다. 그 해 여름, 그 닭은 휴가를 갔고 아저씨는 그 닭이 지금 시골에 가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나에게 얘기해 주었다. ● 이듬해 난 교복을 입고 중학교로 진학을 했다. 학교와 가깝고 지하철도 가까운데다 폭신폭신한 매트가 깔려있는 놀이터가 있는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우리 가족은 더 이상 이사를 하지 않았고 난 제법 뻔뻔해지기도 능글맞아지기도 했다. 친구들은 폭신폭신한 매트가 깔려있는 우리 아파트 단지 앞 놀이터를 좋아했고 타이어 바퀴가 달려있고 공중에 시소처럼 떠있는 그 그네를 좋아했다. 엄마는 친구들을 데려오면 고기를 구워주겠다고 했다. 나는 매일같이 친구들을 데려왔고 매일같이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놀이터의 폭신폭신한 매트가 지겨워져 갈 때쯤. 난 조금 더 세련된 교복을 입고 지하철을 타고 등교를 하고 있었다.

The world without mom

엄마 없는 하늘아래(The world without mom)_Performance, documentary video(00:11:15)_2014
The world without mom_150days documentary(00:11:15)
 
엄마 없는 하늘아래(The World without Mom): 150일간의 예의 있는 일상기록●
수평아리 키우기 프로젝트‘엄마 없는 하늘아래(The World without Mom)’는 나의 어린 시절 기억의 학교 앞 ‘생명체’가 성인이 되어 ’산업용 폐기물’ 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 인식의 변화를 거꾸로 흘러가 다시 발견하는 과정의 기록을 남긴다. 식용을 위해 판매되는 마트 유정란은 제작된 인공부화기를 통해 21일 후 부화된다. 병아리들이 육계가 되기 전까지의 성장과정은 다큐멘터리로 기록이 되고 전시당일 주인공은 요리로 대접 되어 다큐멘터리 영상과 함께 놓여지게 된다. 다소 불편한 과정이다. 심지어 이를 바라보는 제3자인 작가는 더욱 불편하게도 관람객의 선택 따위는 요구 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는 육식주의자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편의를 위한 공모자 이자 위선자가 되는 자연스러운 행위이며,‘원래 그래도 되는 존재’와 지구 최강의 생명체인 ‘인간’ 사이에서 자만적인 인식을 바라보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The World without Mom: A Record of 150 Days of Polite Life ●

'The World without Mom', which is a project for nurturing male chicks, records the process of rediscovering the change of perception by going back the time after learning that the ‘living organisms’ sold in front of school in childhood were actually ‘industrial wastes’.  Fertilized eggs sold in the supermarket for food are hatched in 21 days when kept in an artificial hatching machine.  The process of growth of these chicks is recorded in the form of a documentary and the chicks in the film will be cooked and served next to the documentary film on the exhibition day.  This is rather uncomfortable.  What is more uncomfortable is that the artist, who is a third person, does not even give the audiences any choice.  This project is not a criticism of meat eaters.  It talks about the fact that it is a natural act that makes all of us the accomplices and hypocrites for convenience and that it is a process of looking at the conceited perception between 'the beings that have the right to do so' and ‘humans’, the most powerful living organisms on Earth.

Special & Charlie & Brown

Special & Charlie & Brown _C-print_ each 50.8 x 76.2(cm)_2014
Special & Charlie & Brown Installation View
 
.<동물에 대한 예의>에서 잔 카제즈는‘동물들에게 일어 난 일은 머지 않아 사람에게도 일어난다.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언급했다.나는 과연 이 불편한 과정을 통해 스스로에게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 그것이 태초의 모든 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In 「ANIMALKIND: What We Owe to Animals」, Jean Kazez mentioned that “What has happened to animals soon happen to people; everything is interconnected.” I ask myself through this uncomfortable process whether the view of nature could be the view of everything at the beginning of time

Before the Disco(project performance)

Before the Disco (project performance) about 100days in Room of Neighborhood's Empty House
Before the Disco Process View
 

불가능 한 행위: After the Disco(디스코가 끝난 뒤) :폐기화 되지 않을 에너지와 과정의 기록
 “나는 불가능한 행위를 작업을 통해 과정기록의 형식으로 보여준다. 이는 폐기물로 더럽혀진 현 시대에서 노동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복원 하기와 재생산하기를 통해 폐기화 되지 않을 에너지를 쫓는 과정의 기록을 남긴다.”-작가 노트
 
 이미 싹이 난 80kg가량의 폐기마늘을 구입해 사람이 떠나버린 빈 공간에 나열을 하였다. 이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되어 공간 안에서 싹 마늘이 되어 자라는 성장과정을 3분 30초 안에 담게 된다.
사람이 떠나버린 빈 공간과 이미 기능을 상실하여 폐기물이 되어버린 공간은 같은 우울함에서 시작하여 싹이 점점 자라 푸른 빛을 띄기 시작하며 빈 공간 안에서 무서운 생명의 힘을 발하기 시작한다.
 싹 마늘은 씨 마늘이 되어 방 크기와 같은 너비의 땅에 옮겨 심어 지게 되고, 마늘을 농작하여 후년의 생산물로 연장되는 방향이 된다.
 
After 100days Moving to Same size's land and Farming. Next year that will be grown up sextuple
I have worked on space-specific and performative projects in relation to animals and plants.cultivating at the corner of an empty house garlic that has been discarded as it has sprouted and lost product value. I present in the exhibition space the growth of food that is consumed and ingested by us while going through the process of life and death, and disposal and recycling close to us, along with some extreme situations.

“I show impossible acts in the form of record of process through my work.  I leave the record of process of chasing something that won’t be disposed by reinterpreting the meaning of labor and through restoring and recycling in this era that is dirtied by wastes (from Artist’s Note).”
 

 
 
'Before the Disco' Part of the Archiving

After the Disco

After the Disco_ Refrigeration garlic, Thumbtack _ single channel video(00:04:59)_2014
After the Disco_documentary video(00:04:59)
After the Disco Exhibition Installation View
 
불가능한 행위 : 디스코가 끝 난 뒤 ●
 
갓 뜬 해가 정오에서 떨어지면 비를 쓸는 소리가 시끄럽다. 시장아주머니들은 쌈짓돈 두둑한 전대를 차고 허리를 펴는데, 아고아고 하며 여기저기서 앓는 소리를 터트린다. 가락시장 4차선 도로 앞 가로수 밑엔 떼다 남은 얼갈이며, 잘려나간 무청, 시장 지키며 아침나절 다듬은 파 껍질이 수북하다. 몇 곳은 밑이 젖어 어깨가 처진 박스 안에 더러 생기를 잃은 상추도 가득하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퍼어런 김장비닐 안에 빼꼼하게 어깨를 밀고 꾸깃꾸깃 담긴 바둑알 같은 생명들이다. 마늘이 싹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팔기가 어렵단다. 저가 노동의 심벌이 되기에 저가형 깐 마늘은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아마 저 깎아 논 밤처럼 빤빤한 모습을 하려고 수많은 손끝은 얼얼하고 빨갛게 울었을 것이다. 내 몸집이 비대해지면서 자연에 가하는 해가 얼마나 큰지 생각해보게 한다. 버려 놓는다고 내다 놓은걸 가져가겠다고 하니 그냥은 안 된다 한다. 발걸음을 돌려 성석동으로 향한다. 서울을 다녀오고 난 뒤는 늘 온몸에 피로가 쌓인다. 문득 작업실 옆 집이 떠오른다. 한 수도로 연결 되어 더부살이를 하는 집인데 계량기가 하나라 매달 쓴 만큼 돈을 주겠다던 옆집아줌마는 매달 우리 집과 실랑이를 하기 일쑤였다. 몇 일 전 주인에게 인색하게 굴었는지 떠밀려 나가게 되었는데 겨우내 집을 돌봐주는 사람이 없자 옆집 안에서 수도가 터졌다. 집주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옆집을 창고로 쓰지 않겠냐고 했다. 계량기가 한참 몇 바퀴를 돌고 난 다음의 일이다. 우리는 흔쾌히 집을 돌봐주겠다 하고 옆집을 들렀다. 순간 울컥한다. 떠나는 간 밤 급하게 짐을 쌌는지 집안에 흔적이 가득하다. 옆집 아줌마의 얼굴이 떠오른다. 누군가 떠나버린 빈 집은 이리도 날 울적하게 만든다. 다음 날 새벽녘 가락시장으로 향해 키로 당 3500원에 싹 난 마늘 80킬로를 업어 왔다. 사람이 떠나버린 빈 공간. 이미 기능을 상실하여 폐기가 되어버린 공간은 마늘과 같은 우울함에서 시작하여 싹이 점점 자라 푸른 빛을 띄기 시작 할 것이다. 빈 공간 안에서 봄철이면 하루에 0.2cm씩 자라는 싹 마늘은 씨 마늘이 되어 무서운 생명의 힘을 발하기 시작 할 것이고 훗날 방 크기와 같은 너비의 땅에 옮겨 심어 지게 될 것이다. 성공적으로 농작을 하게 된다면 이 마늘은 자라 6배의 공간으로 더 훗날 그에 또 6배의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란 상상을 해보며 나는 알알이 마늘 밑 둥에 압정을 꽂는다.
 
Impossible Acts: After the Disco ●
 
When the sun falls at noon, the sound of sweeping is very loud. 
The merchants in the marketplace groan here and there as they stand up with the money belt filled with pocket money.  Under the trees along the 4-lane road by Garak Marketplace are piles of unsold premature harvested Asian cabbages, cut radish leaves, and peels of green onions removed all morning.  There are lifeless lettuces filling a number of wet boxes, also lifeless.  What is most eye-catching are the living things crumpled in big blue plastic bags, looking like Baduk stones.  It is garlic that is not appealing for sale because it has begun to sprout.  As peeling garlic is the symbol of cheap labor, cheap peeled garlic does not look strange.  Many fingertips must have cried with sting and redness so the cloves can look as neat as those peeled chestnuts.  As my body has become larger, I get to think how harmful it is to nature.  I offer to take what has been left to be discarded, but they said I can’t take it for free.  I turn myself toward Seongseok-dong.  My body is always tired whenever I visit Seoul.  I instantly think of the empty house next to my studio.  That house was attached to my house and shared the same water meter.  The next door neighbor said she would pay me as much as she uses every month, but she would tussle with the owner over the bill every month.  She had a big fight with the owner a few days ago and the owner made her move out.  As no one took take of the house, the water pipe froze and broke inside.  The owner called me and asked if I wanted to use the house for storage.  It was after the meter turned several rounds.  I happily agreed to use it and stopped by.  I almost cried when I walked in.  I could see that she was hustled out overnight as there were many things left behind.  I thought of the old neighbor.  An empty house always makes me melancholy.  I went back to Garak Marketplace early the next morning and brought 80 kg of sprouted garlic after paying 3,500 KRW per kilo.  An empty space left behind.  The space that has lost function and has been discarded will start at a sad state, just like the garlic, but soon the sprouts would grow to fill it with green.  The garlic sprouts that grow 0.2 cm every day in spring would become seeding garlic in the empty space to show its ferocious power of life and would be moved to a farm as big as a room in the future.  If cultivated successfully, the garlic would grow to occupy a space 6 times larger and then a space another 6 times larger.  Imagining this, I put tacks into the bottom of each piece of garlic.

Where is your mom?

Where is your mom?_ Performance video(00:04:08)_2014
Where is your mom opening show(00:04:08)
Where is your mom? Opening Show View
 
 
너희 엄마는 어디있니?(Where is Your Mom?) : 폐기되지 않은 것을 재 폐기화
– 탄생(Birth), 다음을 잇는 세대의 상징
 
 'Where is Your Mom?'은 <The Birth of Waste(폐기물의 탄생)>프로잭트의 결과물로 폐기되지 않은 암탉이 낳은 알을 육계로 성장 시킨 뒤 요리하여,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재 폐기 과정'으로의 행위영상이다.  
 이 영상은 전시의 오프닝이 기록 되고 오프닝 이후 조리과정과 함께 편집되어 음식이 제공되었던 위치에 다시 놓이게 된다. 폐기물의 탄생과 폐기 된 세대에 대한 시각을 산란용 암탉-계란-육계 3대를 통해 제 3자의 시선으로 바라 보려한다.

Balance

Balance_ C-Print (on top of each other), mixed media_30×15×8(cm)_2014